전기차도 취향 따라…30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2종 뜬다

박서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8.18 13:28

25~27일 코엑스서 5개 브랜드 12종 전시
SUV·세단·픽업·PBV...전동화 선택지 확대

.

▲이달 25~2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코리아'에 출품되는 전동화 차량 12종 비교. 그래픽-=박서현 기자

전기차 시장의 선택지가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다. 3000만원대 소형 전기 SUV부터 1억원대 대형 프리미엄 전기 SUV까지 가격대가 넓어졌고, 전기 세단·픽업·PBV(목적기반차량) 등 차종도 다양해졌다. 순수전기차(BEV)뿐 아니라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함께 경쟁하는 모습이다.


18일 코엑스에 따르면, 오는 25~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2026'에는 기아·KG모빌리티(KGM)·볼보자동차코리아·BMW·BYD 등 5개 완성차 브랜드가 전동화 차량 12종을 선보인다.


출품 차량의 가격대는 3000만원대부터 1억원대까지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BYD 아토3다. 국내 판매 가격은 3350만원부터로 60.48kWh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시 321km를 주행한다. 기아 EV3는 3995만원부터 시작하며 롱레인지 모델에 81.4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01km를 달린다. 400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500km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3695만원부터다.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HEV로 복합연비는 15.0km/ℓ다. BYD 씨라이언6 DM-i는 3750만원으로, 18.3kWh LFP 배터리를 탑재한 PHEV다. 전기모드에서 최대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 EV5는 스탠다드 모델에 60.3kWh, 롱레인지 모델에 81.4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롱레인지 2WD 기준 최대 460km를 주행한다. KGM 토레스 EVX는 80.6kWh급 LFP 배터리로 최대 448km를 달린다. 같은 80.6kWh급 배터리를 탑재한 무쏘 EV는 최대 400km로 토레스 EVX보다 48km 짧다. 토레스 EVX가 중형 SUV인 반면 무쏘 EV는 전기 픽업으로, 차체 크기와 중량, 타이어 등에서 차이가 난다.



프리미엄 모델에서는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에서도 격차가 나타난다. 7990만원부터 판매되는 BMW 뉴 iX3는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11km를 주행한다. 108.7kWh 배터리와 차세대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800V 시스템을 통해 충전 성능도 높였다. BMW i5는 8490만원부터로 81.2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최대 453km다.


BMW 뉴 iX3와 마찬가지로 80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한 볼보의 전기차도 긴 주행거리를 제시한다. ES90은 WLTP 기준 최대 706km의 주행거리를 제시한다. 가격은 7294만원부터다. 대형 전기 SUV EX90은 106kWh 배터리와 800V 시스템을 적용해 WLTP 기준 최대 625km를 주행한다. 가격은 1억620만원부터 시작한다.


차종의 범위도 넓어졌다. 기아 PV5 패신저는 4540만원부터 시작하는 전기 PBV로 71.2kWh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358km를 주행한다. 넓은 실내 공간과 승객 운송 등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KGM 무쏘 EV는 전기 픽업으로 적재와 레저 수요를 겨냥한다. BMW i5와 볼보 ES90은 전기 세단으로 전동화 영역을 넓혔다. 여기에 액티언 HEV와 씨라이언6 DM-i 같은 하이브리드·PHEV도 함께 등장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V Ride 2026'을 통해 BMW·KGM·BYD 6개 차종을 시승할 수 있다. EV트렌드코리아 2026은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6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민군협력엑스포'와 함께 '2026 퓨처 모빌리티 위크'로 통합 개최된다.



박서현 기자

+기사 더보기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서현 기자 입니다. 산업부 shine@ekn.kr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