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봐 2030 싸움이다’...이재명, 리아킴 등 ‘댄서 미팅’, 윤석열 또 ‘코인 행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1.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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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에도 2030세대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한 댄스 스튜디오를 찾아 리아킴, 백구영, 영제이 등 유명 댄서들과 예술인 지원정책 등을 주제로 대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종영한 여성 댄서 경연 프로그램 엠넷 ‘스트릿우먼파이터’ 열풍을 토대로 2030 세대의 민심에 더 가깝게 다가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리아킴은 대표적인 K팝 안무가 중 한명이다. 가수 트와이스 등의 안무를 만들었고 구독자가 2470만명에 이르는 유튜브 댄스 채널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오전에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복합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분야 육성·지원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와 온라인 대담도 진행한다.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다.

전염병 위기와 4차 산업혁명, 미·중 패권경쟁 등 세계적 전환기 속 새로운 시장의 모습 등이 논제가 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조선비즈 2022 가상자산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전날에 이은 가상자산 관련 행보로, 최근 주력하고 있는 2030 민심 공략에 거듭 나선 모습이다.

윤 후보는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가상자산, 암호화폐,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금융경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는 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에 관한 공약도 발표한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새해 인사차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의 자택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김 명예교수에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국행정학회 주최 정책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차기 정부 국정운영 구상을 설명한다. 이어 학회 교수들과 질의응답도 할 예정이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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