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살렸다" 美 나스닥 3.13% 상승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1.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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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자료사진.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파로 내리막길을 걷던 뉴욕 증시가 금요일인 28일(현지시간)에는 상승 마감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725.47로 마쳤다. 전장보다 564.69포인트(1.65%) 상승한 수치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34포인트(2.43%) 오른 4,431.85를 기록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17.79포인트(3.13%) 뛴 13,770.57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플이 사상 최대치의 매출을 발표하는 등 기업 실적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1239억달러(약 149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비자는 회계연도 1분기 순 매출이 7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비자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다만 지수가 상승국면에 접어든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는 또다시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공포를 증폭시켰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연준이 참고하는 물가 지표가 치솟으면서 시장에서는 올 3월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연내 6~7회의 금리 인상 전망까지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Fed의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을 7회로 상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도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을 6회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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