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사드 추가배치’ 무책임, 전쟁 나면 죽는 건 청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1.31 23:19


간담회장으로 이동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항공부대를 방문, 정수용 해병대 2사단장과 대화하며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1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추가 배치" 주장에 "전쟁나면 죽는 건 청년이다. 군사적 긴장만 높이는 건 대통령 후보가 할 일이 못 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 배치 필요 없다’(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라고 적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2020년 11월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를 패트리엇 등 다른 미사일방어체계와 통합해 운용하면 사드를 추가로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전쟁이 나면 죽는 건 청년들이고, 군사 긴장이 높아지면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는 더 악화한다"며 "전작권 환수는 반대하면서 선제타격 주장으로 군사적 긴장만 높이는 건 대통령 후보가 할 일이 못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백만이 죽고 다친 후 이기는 것 보다, 지난할지언정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노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 배치"라는 6글자로 된 ‘한 줄 공약’을 올렸다. 이는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됐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에도 페이스북에 "증오 아닌 통합, 전쟁 아닌 평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는 단문 메시지를 올려 윤 후보를 비판했다. 윤 후보가 먼저 ‘단문 메시지’를 통해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내걸자, 이 후보도 같은 ‘단문 메시지’를 통해 윤 후보에 반박을 한 것이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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