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김형근 졸업생, 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국가대표로 출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2.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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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체육학 전공 18학번 졸업생 김형근 선수는 2020년 8월 21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브레이크맨 11명 가운데 3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학생으로 봅슬레이 국가대표에 도전한 지 3년만에 선발된 것이다. 선수층이 얇은 봅슬레이 종목은 선수 경력 없이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지원이 가능한 종목이다.

김형근 선수는 2019년 선발전에서 5위를 차지해 파일럿 상비군으로 선발되었고, 선배들과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올 해 11명의 브레이크맨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3위를 차지하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이후 2020년 전국 동계체육대회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은메달, 2021년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 선수권대회 봅슬레이 남자 개인전 3위, 남자 2인승 1위, 남자 4인승 1위를 차지하며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봅슬레이 선수로 전환점을 맞이한 김형근 선수는 "국가대표까지 올라오게 된 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며 "학생때부터 노력해 국가대표까지 된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저도 선수가 아니였지만 노력을 통해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도전하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자신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올겁니다"라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시 추가모집 기간을 앞두고 인서울 4년제 대학교 광운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대학부설 교육기관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에서는 수시 정시 외 100% 면접전형으로 다양한 전공에서 2022학년도 신입학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실용음악학 전공은 면접과 실기전형이다.

광운대 부설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2022 정시 합격자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이곳에서도 100%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전문대와 4년제 대학교의 강점을 두루 갖춘 이점으로 정시 중위권, 하위권 등급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평균 2년~2년 반의 학업기간으로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조기 수여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학사장교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에 개설되어 있는 전공으로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인공지능, 정보보호학, 멀티미디어학, 게임프로그래밍학 전공 등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2022학년도 신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 및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고3졸업예정자, 졸업생뿐만 아니라 2021 제2회 고졸검정고시 합격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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