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코스피, 4일만 하락 반전…크래프톤·엔씨소프트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2.11 16:31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4.22p(0.87%) 내린 2747.71에 마쳐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79p(1.18%) 내린 2739.14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63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51억원, 72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는 장중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하락 폭을 0.2% 안팎까지 줄였다. 그러나 낙폭을 더 만회하지는 못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7.5%로 시장 전망치 7.2%를 웃돌았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강화 가능성이 부각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2%를 넘었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이상 하락했다.

위험 선호 위축으로 원/달러 환율도 장 초반 1200원을 상회했다. 다만 증시 외국인 매수 유입에 상승 폭을 축소해 2.0원 오른 1198.5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66%), 네이버(-1.21%), 삼성바이오로직스(-2.84%), LG화학(-4.24%), 현대차(-1.35%), 삼성SDI(-3.87%) 등이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장중 52주 신저가로 떨어져 12.79% 급락 마감했다. 엔씨소프트(-7.09%)와 넷마블(-1.29%) 등 다른 게임주도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여천NCC 공장 폭발사고 여파로 한화솔루션(-6.82%)과 DL(-2.85%)의 하락 폭도 컸다.

반면 카카오(5.04%)는 호실적과 주주 환원 정책 발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종가는 9만1700원으로 지난달 24일(9만원) 이후 처음 9만원대를 회복했다.

하나금융지주(5.35%)도 역대 최대 이익 달성과 업계 최고 배당 수익률에 급등,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5%)과 섬유·의복(0.35%)만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3.52%), 의약품(-2.48%), 화학(-2.19%), 건설(-2.03%), 유통(-1.53%) 등 대부분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26p(2.04%) 낮은 877.4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7p(1.16%) 낮은 885.31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이 2.10% 하락해 특히 부담을 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3억원, 12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8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위메이드(-10.13%)가 연일 급락세를 이어갔다. 위메이드는 게임 실적 부진에 전날에도 하한가 가까이 추락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3.06%), 펄어비스(-2.39%), 엘앤에프(-5.06%), HLB(-3.59%), 셀트리온제약(-2.62%), CJ ENM(-5.14%) 등 시총 10위권에 포함된 종목들이 큰 폭 내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0조9144억원, 7조6072억원 수준이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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