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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유니슨 새 회장 |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코스닥 상장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 회장을 맡았다.
유니슨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조 전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회장은 앞으로 △ 국내외 전략적 협력 △ 투자유치 △ 해상풍력 민자발전사업(IPP)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해외 진출 모색 등을 진두지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한전 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전 재임 시 탁월한 경영 노하우와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뛰어난 경영실적을 거둬 한국능률협회(KMA)로부터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조직 관리 측면에서도 한전 노조와 원활히 소통하고 화합을 이끌어 공기업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공기업 경영의 히딩크’로 불리기도 했다.
유니슨은 올해로 창립 39년 맞는 풍력발전기 제조업체다. 국내 최초 국산 기술을 적용해 눈길을 모았다.
유니슨측은 풍력 발전사업 개발, 풍력발전 기자재 개발 및 공급, 풍력발전사업 PF(Project Finance), 풍력발전단지 건설, 발전(전력)사업, 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까지 풍력발전산업 전반의 노하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