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기획·관리·대외협력·디지털금융 이사 체제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2.22 17:00

금융소비자보호실 부문으로 격상…공제부문 신설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협중앙회가 기존 관리이사 체제를 기획, 관리, 대외협력, 디지털금융의 4개 영역별 이사 체제로 개편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22일 실시했다.

이같은 조직개편은 효율적인 조직관리로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신협 측은 설명했다.

관리이사에서 분할되는 기획이사, 대외협력이사는 소관 부서를 직접 관할해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을 갖춘다. 기획이사는 중앙회 경영전략, 조직관리, 홍보업무 등을 총괄해 중앙회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관리이사는 조합 경영전략 수립과 여·수신 지원 등 조합지원과 지도업무를 총괄 수행한다.

정보기술(IT)영역은 금융·IT간 융합과 프로젝트 진행의 특수성을 고려해 디지털금융이사를 신설했다.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에 능통한 IT조직으로 실행력을 갖추고, 디지털과 IT를 융합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실은 금융소비자보호부문으로 격상하고 대표이사 소관으로 이관한다. 신협중앙연수원은 조합직원 업무 전문성 강화와 연수원 위상 제고를 위해 부문으로 격상했다. 공제사업 확대와 지속가능성 도모를 위해 공제부문은 신설됐다.

기존 기획조정본부 산하의 인력개발팀은 인재발굴·육성 강화를 위해 인재개발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이를 통해 직원 역량과 노무 복지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신협은 또 다변화하는 미디어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홍보본부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본부를 분리 신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뉴미디어 홍보를 강화한다.

경영지원본부에서는 여수신지원본부가 분리 신설됐다. 조합 여·수신 규모 증가에 따른 업무지원과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취지다.

신협 관계자는 "이번 직제개편은 분야별 전문성 강화, 영역별 책임경영체제 확립, 업무 효율·유연성 증대, 금소법 준수 등으로 운용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자산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신협은 지난해 5156억원의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거뒀다"며 "임인년 새해를 맞아 믿을 수 있는 평생 동반 금융조합으로서 신뢰에 보답하고, 조합원들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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