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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신청사가 들어설 부지 모습. 사진=해운대구. |
해운대구는 7일 지난달 28일 신청사 건립공사 설계 공모를 공고(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 가능)했으며, 희망 업체는 오는 3월 10일(목)까지 참가 등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5월 16일에 작품을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5월 30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람중심 미래도시 해운대구의 위상에 걸맞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을 갖춘 최적의 시설로써 △행정중심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 △구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고려한 설계, △에너지 및 업무 효율성 제고, △주변 경관을 고려한 쾌적성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방침이다.
1위로 선정되는 업체에 설계권을 부여하고 입상작에 대해서도 보상비를 차등 지급한다.
해운대구 신청사는 재송동 센텀초등학교 맞은편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빈터에 연면적 2만 8384㎡, 지하 2층, 지상 8층, 주차면 350면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950억 원이 투입되고 구의회 청사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모자휴게실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지난해 연말 해운대구가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신청사 건립사업의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된 후 구는 올 초 공공건축심의, 기술용역 발주계획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설계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에 착공해서 2024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재송동 신청사 건립은 지역균형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주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