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을 보면 2021년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전자상거래와 여행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전자상거래는 1년 새 21.5%, 여행은 20.5% 늘었다. 반면 음식점(-2.2%), 자동차(-1.9%) 관련 이용 규모는 오히려 감소했다.
개입·법인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누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활동 자제 영향 등으로 지난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비대면 결제액(일평균 9860억원)이 16.2% 늘었다. 반면 대변결제액은 1조4340억원으로, 증가율은 2.9%에 불과했다.
비대면 결제 통계에는 온라인 쇼핑몰 결제 등 비대면 거래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해 단말기 접촉 없이 이뤄지는 결제도 포함된다.
|
▲자료=한국은행. |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64.6%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