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남·북 간 보행·자전거 이동 편의성 증진···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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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익 행복청장이 금강 보행교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장면 (사진=행복청) |
행정중심복합도시 3생활권과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금강 보행교는 지난 2018년 7월 착공되어 2021년 12월 완공되었으며, 총 1,116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특이점으로는 행복 도시의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환상형 디자인과 국내 최초로 주경간장 110m의 복층 강관 트러스교 형식을 적용했다.
주요 구조 형태는 상층 보행로, 하층 자전거도로의 입체 동선과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무장애 동선을 구축하고, 유사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교량 전 구간 구급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20미터 높이의 전망대, 어린이 물놀이터,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 분수, 레이저쇼, AR망원경 등 20여 곳의 이벤트 시설과 임시주차장 500여 면, 화장실, 수유실 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행복 도시 보도·자전거도로는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그물망 형태로 전체 466km를 계획하여 현재 318km를 조성 중으로, 금강 남측과 북측의 보도·자전거도로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이동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무익 청장은 "금강 보행교 개통을 필두로, 이달 말 세종 예술의전당, 내년 초 어린이박물관 등이 차례로 개관되면, 주민의 여가·문화 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중앙공원·국립수목원 등 녹지공간과 박물관단지·예술의전당 등 문화공간, 금강 보행교·수변공원 등 친수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행복 도시권을 대표하는 관광·문화 벨트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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