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에 2억5천만원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25 10:55

인공지능 AI 기술 활용...위험 상황 신속 감지·대처

횡성군청 전경

▲횡성군청 전경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횡성군이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올해 3~6월까지 2억5000만원을 투입해 군내 방범 CCTV 300여 대에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횡성군CCTV통합관제센터에 구축하는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사람, 차량, 특정 지역 등 움직임이 감지되는 CCTV 영상을 관제요원 화면에 우선 선별 · 표출한다. 위험 상황을 빠르게 감지 · 대처할 수 있고 관제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 ‘딥러닝’ 기술로 다양한 영상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분석하고 학습해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사건 및 사고 조기 발견 효과가 크다.

군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3주간 실제 운영 환경과 동일한 선별 관제시스템을 임시 설치하고 제조사별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군은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횡성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분야 등에 CCTV 회선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장명희 재난안전과장은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관제 사각지대 해소 및 사건·사고 대응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횡성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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