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비대면 트렌드 맞춰 '온라인 채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29 14:02

오프라인 시장 넘어 온라인 시장 경쟁력 높인다
커머스 기능 살린 '디지털 렌탈 플랫폼' 마련
AR카탈로그 도입해 고객 편의성도 제고

코웨이 AR 카탈로그 시연

▲AR기술을 도입한 카탈로그 앱 서비스 시연 장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웨이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전환에 힘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코웨이는 기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디지털 렌탈 플랫폼 ‘코웨이닷컴’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랫폼은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고객이 손쉽게 제품을 렌탈 및 구매할 수 있도록 커머스 기능 중심으로 강화됐다.

먼저 코웨이닷컴에서는 제품 비교부터 렌탈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제품 검색·추천 등의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녀 고객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제안해준다.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형태, 부가 기능 등의 조건을 설정해 검색하면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고객과의 소통 기능도 손봤다.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코웨이 라이브’를 마련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향후 랜선집들이, 베스트리뷰 등 고객 스토리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할 방침이다.

증강현실(AR)기술을 도입한 카탈로그 앱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실제 제품이 설치된 공간에 가상으로 제품을 배치해보는 디지털 기술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화면에 3D로 제품 이미지가 구현되는 방식으로, 모바일 화면에서 제품 위치를 조정·배치해 볼 수 있다.

AR카탈로그는 제품의 주요 기능을 애니메이션 디자인으로 구현할 뿐 아니라 사용감도 느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웨이 대표 제품인 정수기의 경우 정수 과정, 필터 구성, 유로 교체 등 제품의 상세 기능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또 실제 제품처럼 조작부를 만져 동작해 보고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계해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도 지원한다. 그 과정에서 케어 서비스 전문가인 1만2000여명의 코디 채널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 위치를 바탕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의 코디를 연결한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직접 방문을 통해 대면 상담 서비스도 받아 볼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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