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4월부터 발급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31 10:20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다음 달부터 금융거래 계좌가 없어도 포인트를 기반으로 체크카드를 만들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비씨카드의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금융위는 적립한 포인트 등으로 체크발급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기존에는 체크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금융거래계좌에 이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제가 이뤄졌다.

이 서비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포인트 사용처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확대되는 등 소비자 편익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1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추가돼 금융위는 총 211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금융위는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5건의 지정기간도 연장했다.

스코리인슈어런스의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지원 플랫폼, 두나무·피에스엑스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콰라소프트·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 소액 글로벌 주식 투자 플랫폼, 카카오뱅크의 금융기술연구소 등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이 2024년 3월까지 2년 연장됐다.

금융위는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2건의 지정내용도 변경했다.

기존에 1년 연장했던 신한카드의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 지정기간은 2023년 4월 16일까지로 2년 연장했다.

비씨카드의 개인 간 경조금 간편 수납 서비스 지정기간은 올해 5월 14일까지였으나 1년 더 늘려 2023년 5월 14일까지로 연장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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