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건설그룹, 세운지구 14개 구역 ‘세운블록’으로 체계적·계획적 복합개발 중
대우건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지난 11월 분양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 1호 지역…‘오세훈표 시범지구’인 세운지구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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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한호건설그룹 제공 |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도심복합개발 시책과 함께 건설업체들이 개발에 뛰어들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데 이어 중견사인 한호건설그룹도 세운지구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한복판의 중구 을지로 도심재개발사업인 세운지구복합개발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세운지구를 ‘신산업 허브지역’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 가운데 ‘세운블록(SEWOON BLOC)이 개발을 주도한다. 세운블록은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호건설그룹이 세운지구 내 14개구역을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도심재개발복합단지 사업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세운블록은 2016년 착공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되는 미래 서울의 중심도시로 총면적 43만9000㎡의 부지에 고급주거단지와 프라임오피스,녹지광장,5성급 서비스드레지던스,쇼핑센터,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세운블록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업무,여가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울도심의 명품 랜드마크 복합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세운블록은 세상의 기운을 모은다는 뜻의 ‘세운(世運)’과 도시를 만드는 시공간적 의미를 함축한 ‘BLOC’이 합쳐진 단어다. 성장(가능)성과 미래가치를 담고, 새롭게 부상한 도시의 블록들이 모인, 시대가 주목하는 미래 서울의 랜드마크의 의미를 담았다.
세운블록은 서울 도심 4대문 내 유일한 최대 도심재개발복합단지로 중심업무지구(CBD), 청계천에 직접 접해 있어 각종 생활·교통·문화 등 인프라를 잘 갖춰 입지가 뛰어나다. 이와 함께 쿼드러플 역세권을 갖췄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도보권내 자리해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을지로3가역을 통해서는 서울 도심권과 강남을 이어주는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남산 1·3호 터널과 연결되는 삼일대로, 소공로 등을 통해 강남권 진출입도 용이하다. 중심업무지구 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외에도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어 약 65만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 수요를 품을 수 있다.
한호건설그룹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6년 취임 시 개발 공약1호로 내세운 지역으로 ‘오세훈표 시범지구’라 할 수 있다"라며 "세운블록을 통해 주거, 업무, 문화, 여가가 결합된 새로운 도시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대우건설은 세운지구에 지난 11월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섰다. 지난 7월 분양을 마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아파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지구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의 공급구성은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의 총 756실 규모이며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특히 임대수요 및 관광수요가 높은 서울시 중구에서 올해 생숙을 최초로 공급해 다양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kjh@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