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너지] 꽃피는 봄, 죽은 입맛 살려줄 제철 음식 맛집 BEST3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06 11:08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겨울이 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이 왔습니다. 바지락, 냉이, 더덕, 키조개, 소라 등 봄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침샘을 자극합니다. 봄에 잃었던 입맛도 되찾게 해줄 음식점 3곳을 소개힙니다.


△ 안주마을

2022040501000181400007021

▲멍게보다 진한 향을 내는 ‘안주마을’ 미더덕 회. (사진=인스타그램 sonjaew1 제공)

‘안주마을’은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제철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봄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추천합니다. 바지락전, 더덕 육회, 참소라 무침, 쭈꾸미 볶음 등은 모두 봄 제철 재료를 사용해 만든 음식들입니다.

봄이 제철인 참소라를 넣고 만든 무침은 소면을 비벼야만 할 맛이지만 눈 깜짝할 새 양념까지 사라져 항상 아쉬움을 남깁니다.

잘게 썰어 숯불에 구운 더덕과 함께 먹는 육회는 그 향과 맛이 놀라움을 낳습니다.

봄에만 즐길 수 있는 미더덕회는 아직 입고되지 않았다고 하니 미더덕회가 먹고 싶다면 방문 전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탄수화물이 생각날 때는 시그니처 메뉴인 청어알 비빔밥을 주문하세요.


△ 또순이네


2022040501000181400007022

▲냉이향이 매력적인‘또순이네’ 된장찌개. (사진=인스타그램 jungeun10002 제공)

양평동 ‘또순이네’는 봄 제철 재료인 냉이를 넣은 된장찌개가 유명합니다.

소고기 집이지만 점심시간에는 된장찌개 단품으로도 운영돼 근처 회사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얼큰하면서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진한 맛을 내는 된장찌개는 그 안에 들어간 쌉싸래한 냉이가 향긋함을 더해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만듭니다.

화로에 얹어주는 찌개의 비주얼도 침샘을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계절에 따라 냉이 대신 달래나 부추가 얹어지기도 합니다.


△ 영동소금구이 논현본점


2022040501000181400007023

▲키조개를 더 맛있게,‘영동소금구이 논현본점’ 삼합.(사진=인스타그램 black_smk 제공)

영동소금구이 논현본점은 영동시장 내 위치한 한우 특수부위 삼합 전문점입니다.

이 곳의 삼합은 봄 제철 식재료인 키조개관자를 소고기, 묵은지와 함께 먹는 방식입니다. 신선한 키조개 관자를 넉넉하게 제공하는 것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제공되는 소고기는 한우 갈비살, 차돌박이, 부채살 등 6개 부위를 포함한 모듬 부위이고 묵은지는 해남에서 공수합니다.

신선한 키조개 관자를 잘 숙성된 소고기, 묵은지와 싸서 고추, 양파 잘게 썰어 넣은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술 한 잔이 절로 생각납니다.

키조개를 구이로만 먹기 식상하다면 영동소금구이 논현본점에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daniel1115@ekn.kr 

김다니엘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