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청약경쟁률 평균 18대1… 작년 동기보다 소폭 하락

김기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06 15:16

리얼투데이, 전국 113개 단지 청약 결과 분석

세종·부산 등 지방 ‘활발’… 수도권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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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1순위 청약자 수는 71만927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증가했다. 리얼투데이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1분기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18대1로 지난해(19.7대1)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청약자는 지난해 동기대비 20% 이상 늘었으며 세종을 비롯한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수요가 몰렸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113개 단지에 71만9271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18.1대 1, 1순위 마감률은 56.6%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88개 단지에 청약 통장 59만2479개가 몰린 것보다 21.4%가 증가한 수준이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9.7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낮아졌지만 1순위 마감률은 53.4%였던 지난해보다 높았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28만6155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고 지방은 43만3116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4.7%가 증가했다.

지방 청약 시장에서는 세종에 수요가 가장 많이 집중됐다. 당해지역 거주 조건이 없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에서는 5개 단지에 18만7103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부산 청약 시장에는 1순위 청약 통장 6만7754개가 몰리면서 뒤를 이었다. 단지별로는 세종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20가구 모집에 무려 7만228개,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1104가구 접수에 6만5110개, 세종 ‘가락마을 6·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에 각각 5만6426개, 4만1647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금융 규제와 대통령 선거로 1분기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1순위 청약자수는 의외로 늘었다"며 "특히 수도권은 실수요자, 지방은 투자자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 신규 분양 시장이 온기를 보인 가운데 4월에만 3만여가구가 공급되는 등 2분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금성백조건설의 경기 화성 비봉지구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 대우건설의 경남 김해시 구산동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 등이 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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