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15경. 사진=해운대구. |
7일 해운대구에 의하면 최근 변화한 관광·문화자원과 도시 인프라 환경을 반영해 기존 해운대 12경과 야경 7선에 3곳씩을 추가했다. 주민에게 대상지를 추천받은 후 주민 선호도 조사, 관광문화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해운대 15경은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동백섬 △달맞이길 △장산 △청사포 △영화의 거리 △APEC 나루공원 △부산아쿠아리움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수영만요트경기장 △해운대온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송정옛길 △삼절사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송정옛길, 삼절사를 새로 추가했다.
야경 10선은 △동백섬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마린시티 △동백섬 등대광장에서 바라보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 △장산에서 바라보는 해운대전경 △해월정에서 바라보는 월출 △APEC 나루공원에서 바라보는 영화의 전당 △달맞이언덕에서 바라보는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언덕 문탠로드 △해운대빛축제 △송일정 일출 △리버크루즈에서 바라보는 센텀시티로, 이번에 해운대빛축제, 송일정 일출, 리버크루즈에서 바라보는 센텀시티를 추가했다.
▲야경10선. 사진=해운대구. |
일명 고흐의 길로 불리는 ‘송정옛길’은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폐 군수창고 ‘기억쉼터’를 지나 신곡산 전망대를 거쳐 숲길을 걷다 보면 송정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는 코스다. 역사를 간직한 도심 보행길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 문화재자료 제1호로인 ‘삼절사’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양지, 양조한, 양통한 삼공신을 모신 곳으로 부산 유림들이 매년 봄, 가을에 향사를 올린다.
야경에 추가한 ‘해운대빛축제’는 해운대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매년 다양한 주제로 해운대의 겨울을 밝힌다. 송일정은 바다 일출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리버크루즈에서 바라보는 센텀시티’는 바다, 산,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수영강에서 바라보는 명소다.
해운대구는 지난 1998년 ‘해운대 10경’을 최초 선정한 후 2005년에 ‘해운대 12경’으로 확대했다. 2015년에는 새 명소들로 ‘해운대 12경’을 정비하고 ‘야경 7선’까지 추가해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꼭 봐야 할 관광명소로 홍보해 왔다.
해운대구는 이번에 재선정한 명소들을 관광안내 책자와 지도에 소개하고, 관광투어 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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