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독도관광 인프라 구축 및 항만 등 주요 시설 확충’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13 15:55
독도비즈니스센터 조감도

▲독도비즈니스센터 조감도(제공-경북도)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코로나 엔데믹이 다가오면서 울릉도·독도 등 경북 동해안권을 찾는 관광객들이 폭증할 것으로 전망, 독도관광 인프라 구축과 해양환경 안전 확보 및 항만 등 주요 시설 확충에 나선다.

먼저, 이달 중 독도관리사무소가 독도 비즈니스센터로 이전해 증가하는 성수기 관광 수요에 맞춰 독도명예주민증 확대발급, 독도체험관 운영 등 독도업무의 총괄센터로서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과 독도 지키기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독도아카데미(7~11월) 운영을 재개해 전국 국가·지방직 공무원 및 교원을 대상으로 독도수호프로그램을 운영에 들어간다.

공직자로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과 독도수호를 위한 사명감을 고취하고, 교육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현재 국비를 지원 받아 건조 중인 ‘도서지역 정화운반선’은 2023년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울릉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운반하고, 포항~울진 연안지역의 오염사고 대응, 해양쓰레기 수거 등으로 깨끗한 해양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바다환경지킴이 사업, 집하장 정화사업 등의 지속해서 추진해 깨끗한 동해, 생명이 넘치는 바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 12월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울릉 사동항 3단계 개발 및 크루즈 터미널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타당성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사동항 방파제 확장으로 마리나와 크루즈 부두 건설과 관광객 지원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울릉도를 국제관광도시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동해안을 직접 방문해 인프라 구축 상황 등을 둘러보고 빈틈 없는 관광객 맞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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