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국서 우주분야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상 발표·투자 대회 개최
NASA·하버드·액시엄 등과 협력...매년 개최해 우주 의학 이슈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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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우주시대 헬스케어 프로젝트 CIS 챌린지 BI |
보령은 우주에서의 휴먼 헬스케어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CIS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보령은 최근 본격적인 우주관광 시대가 열리면서 대기권 밖 무중력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건강상태 변화를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CIS(케어 인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이번 제1회 CIS 챌린지는 이러한 CI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우주분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비롯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경연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향후 우주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CIS 챌린지는 보령이 주최하고 미국 우주개발 전문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와 글로벌 항공우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 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공동주관사인 액시엄은 10년 내 퇴역할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하기 위해 NASA와 계약을 맺고 오는 2028년까지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을 준비 중이며, 지난 9일에는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우주여행객들을 ISS에 성공적으로 올려보내기도 한 우주개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제1회 CIS 챌린지는 앞으로 약 3개월간 글로벌 참가자를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접수와 사전 아이디어 검수 작업을 거쳐 오는 7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대(UCLA) 컨퍼런스홀에서 발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선발된 팀은 오는 12월 생중계 되는 데모 데이(투자유치 경연대회)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에게 자신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 행사는 ‘미 항공우주국 인간연구프로그램(NASA HRP)’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이스라엘 등 우주 관련 기업들과 스탠포드, 하버드, MIT, 조지아텍 등 미국 주요 대학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과 멘토로 참여한다.
CIS 챌린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나 보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S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임동주 보령 글로벌투자센터(GIC) 팀장은 "앞으로 매년 CIS 챌린지를 개최해 우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이슈들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우주 의학 분야에서 꼭 함께 해야하는 글로벌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