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방소멸 대응...수소기업 육성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21 10:09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 정책...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수소기업 전문단지 조성 및 집적화...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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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계획

[삼척=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미래성장산업인 수소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으로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한다.

삼척시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 정책으로 ‘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석탄 감산과 시멘트 산업의 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 지역산업 기반 약화로 새로운 전략산업 육성이 시급해 저탄소시대 지속성장 가능한 수소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6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은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 조성 창업지원센터 및 임대형 공장 건립, 수소기업 R&D Hub 구축, 수소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 5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수소에너지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연구인력 통합기반 구축을 위해 근덕면 일대에 15만m의 규모의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그리고 단지 내 수소기업과 기업지원(창업지원센터) 및 시험인증 기관을 유치한다.

또 강원대와 근덕 마이스터고를 통한 수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한다.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수소기업 30여 개 유치 및 액화수수 전문기업 20개를 집중 육성 △ 일자리 500여 개 창출 △지역 인적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수소기업 육성정책 수립 및 지역 기반산업으로 대체 육성 △동해안 수소경제벨트 완성 및 강원도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심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삼척시는 이외에도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원도 1호인 원더풀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버스충전소 및 생산시설이 올해 6월 중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또 액화수소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현대로템과 해양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한국조선해양과 협약을 체결한 바있다.

그리고 수소 소재 활용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독일 뮌헨 본사를 둔 기술시험인증검사 분야의 기업인 TUV, SUD, KCL, 한국조선해양기자재 연구원 등과 참여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중기부), 수소 R&D 특화도시 선정(국토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산업부) 등 정부 계획과 연계한 수소산업 육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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