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오염물질 배출관리 모니터링으로 발전소 최적효율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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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2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부의 ‘스마트 통합환경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오염물질 배출관리 모니터링으로 발전소 최적효율 유지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부의 ‘스마트 통합환경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방지 시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오염물질 발생을 예측·분석해 최적의 운전조건을 도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서부발전은 사업장의 자발적 환경관리를 위해 국내 발전사 중 유일하게 정부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우선 1단계로 태안 9호기 석탄발전과 평택 2복합 2개 발전소의 운전데이터와 오염물질 배출농도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인공지능 기반 오염물질 예측 모델링’을 수행한다.

이후 2단계로 우선 평택 2복합에 예측 모델링 프로그램이 탑재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운영함으로써 발전소 환경설비를 최적 효율로 관리해 비용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발전소에서 미래의 스마트환경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적용해보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발전소 환경설비의 성능관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미세먼지 감축 등 친환경 발전운영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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