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성군수 최유철·김진욱·이영훈 예비후보, 형사재판중인 군수 경선 배제 ‘요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24 18:23
의성군수 예비후보 3명 중앙당사 찾아 공관위의 결정 규탄 성명

▲의성군수 예비후보 3명 중앙당사 찾아 공관위의 결정 규탄 성명서 발표(제공-국민의힘 의성군수 최유철, 김진욱, 이영훈 예비후보)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의성군수 최유철, 김진욱, 이영훈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형사재판중인 군수를 경선에 참여시킨 국민의 힘에 재심청구서를 전달하고 경선참여를 허용한 공관위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의성군수 예비후보 3명은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돼 형사재판중인 김주수 의성군수를 경선에 참여시키는 경북도당 공관위의 비민주적, 망국적 행태를 규탄한다"며, 다음 사항을 준수해서 재심을 해줄 것을 요구 했다.

이들은 김 군수가 공천배제 대상임은 당헌ㆍ당규상 명백함에도 공천신청이 접수됐으며, 22일 경북도당 공관위의 의결에 따라 경선후보자로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군수는 2022.2.15.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돼 의성지원에서 형사재판중에 있으므로, 당규 윤리위원회 규정 제22조에 따라 기소와 동시에 당내 각종 경선의 피선거권 및 공모에 대한 응모자격이 정지됐으며, 당규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14조(부적격 기준) 제1항 ‘피선거권이 없는 자’에 의거 추천대상에서 배제되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15조(자격심사) 제1항에 따라 공천후보자 심사를 받을 수 없으며, 김 군수는 2006년, 2014년, 2018년 세 번의 공천을 받은 바 있으며, 형사재판중임에도 네 번째 공천의 기회를 주는 배후세력을 중앙당 차원에서 명명백백히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의성군수 최유철, 김진욱, 이영훈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일성인 ‘공정과 상식’이 과연 이것이란 말 인가?"라며, "부적격자 김주수 예비후보를 제외한 공천재심을 강력촉구 하며,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뇌물수수 형사재판중인 부적격자와의 경선불참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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