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
염증성 장질환 후보물질 ‘LIV001’ 연내 비임상 완료 목표
|
▲메디톡스 본사 전경 |
리비옴은 메디톡스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LBP) 후보물질과 제반 기술을 이전 받아 지난해 설립된 미생물 연구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리비옴은 핵심 기술로 ‘듀얼 LB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N-LBP’ 플랫폼과 유전자 에디팅(편집) 기술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킨 차세대 플랫폼 ‘E-LBP’를 활용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는 말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리비옴은 주력 개발 품목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LIV001’의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항암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IV001’은 이미 동물모델 실험에서 염증 억제와 면역 반응 안정화 등의 효능 검증을 마쳤으며, 지난 1월부터 호주 ‘루이나바이오’와 영국 ‘키이파마’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과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리비옴은 ‘LIV001’의 비임상 시험을 연내 완료하고, 2023년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시리즈A 투자는 주로 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출시 직전까지의 기간에 받는 투자를 의미한다. 아직 매출 등 구체적 실적이 없는 스타트업이 받는 투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는 리비옴의 잠재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리비옴은 메디톡스에서 미생물 치료제 분야를 담당했던 연구진들이 설립한 미생물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LIV001’ 외에도 항암제 ‘LIV002’, 이식질환 치료제 ‘LIV003’, 면역질환 치료제 ‘LIV004’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송지윤 리비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개발 중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LIV001’의 글로벌 임상 착수를 위한 큰 발판이 마련됐다"며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 ‘LIV002’의 임상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하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