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바, 환경부·중기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5.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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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업체 키나바가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4일 전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2020년부터 환경부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 중립과 미래녹색 사업을 선도할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발하여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 원까지 지원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에 설립된 키나바는 한양대학교의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및 자원화를 위한 연소기술 및 수열탄화 분야의 전문 연구개발 인력이 그동안의 연구를 기반으로 창업한 혁신 스타트업이다.

키나바의 하이브리드 수열탄화기술은 폐목재, 하수슬러지, 축분 등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혼합하여 분자구조 내에서 수소, 산소 비율을 감소시키고 탄소 비율을 증가시켜 5,000~7,000Kcal/kg의 고품질 석탄급 연료를 생산한다.

키나바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년 그 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축분뇨를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을 이용하여 고열량 친환경 고체연료로 제조하고, 복합사이클론 혼합연소로 기술을 활용하여 고온 고압의 증기를 생산하여 에너지를 자급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강일 공동 대표는 “축분은 악취뿐 아니라 발생량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처리가 시급한 상황인데 글로벌 저탄소 전략에 따라 국내 혁신 원천기술을 통해 친환경 연료개발 및 국내 기술력을 확고히 한 후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했다.

한향원 공동 대표는 “탄소 배출을 비롯한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기후변화, 환경문제는 인류가 직면한 시급한 숙제로 전 세계가 ESG가 화두가 되는 가운데 ‘그린뉴딜 100’을 기반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여 제로 이코노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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