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 한산한 분양 시장… 약 4000가구 청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5.06 17:49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 등 전국 12곳 청약 접수
견본주택 개관 단 1곳…당첨자 발표 11곳·계약 11곳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 투시도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 투시도. 리얼투데이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5월 둘째 주 분양 시장은 전국에서 약 4000가구만 분양하면서 다소 한산해질 전망이다. 대통령 취임식에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4135가구(도시형생활주택·임대·공공임대 분양전환 포함, 행복주택 제외)이 분양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청약 물량이 7439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44.4%나 줄어든 수치다.

5월 둘째 주 분양캘린더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4135가구가 분양한다. 리얼투데이

주요 분양 단지로는 대구 수성구 ‘만촌자이르네’,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 등이 있다.

오는 9일 자이S&D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일원에 짓는 ‘만촌자이르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6층, 6개동, 전용면적 77~84㎡, 총 607가구 규모다. 단지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며 후분양 아파트다.

오는 10일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534가구 규모다.

비규제지역으로 전용 110㎡는 100% 추첨제로 공급되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김해 도심 입지에 속해 있어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며 도보권에 김해 도시철도 장신대역(부산·김해 경전철)이 있다.

다음주 분양 단지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견본주택 또한 단 한 곳만 개관한다.

오는 13일 KCC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 분양하는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74~206㎡, 총 755가구 규모다. 테라스, 복층,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 설계를 도입했으며 21개 주택형을 선보인다.

한편 다음주에는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 등 11곳에서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1곳에서 진행된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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