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G 주파수 백서’ 내고 표준화·기술 생태계 선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5.08 10:34

지난 2020년 7월에 이어 두 번째 ‘6G 백서’ 발간...차세대 통신 주파수 확보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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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8일 삼성리서치(SR) 홈페이지에 ‘6G 주파수 백서주파수 영역의 확장’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6세대(6G) 이동통신 서비스용 주파수 확보를 위한 연구를 제안했다.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6G 분야에서도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며 우위를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리서치(SR) 홈페이지에 ‘6G 주파수 백서:주파수 영역의 확장’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에 이은 두 번째 6G 백서 발간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비전을 제시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는 6G 주파수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6G 상용화를 위해 지금부터 6G 주파수에 대한 논의와 관련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삼성전자는 제안했다. 통신 발전 사례를 되짚어, 후보 주파수 대역을 발굴하고 상용화하는 데 약 10년이 걸린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 대응을 촉구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수백 메가헤르츠(㎒)에서 수십 기가헤르츠(㎓)에 이르는 초광대역폭의 연속적인 주파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모든 가능한 대역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동시에 6G 상용화 시점에도 5G망이 함께 운영되고 있을 것을 고려해 6G를 위한 별도 신규 대역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이용하기 위한 규제와 기술에 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6G와 관련된 핵심 후보 기술 연구 성과도 이날 공개했다. △ 테라헤르츠 밴드 통신(sub-㎔) △ 재구성할 수 있는 지능형 표면(RIS) △ 교차분할 이중화(XDD) △ 전이중 통신(Full Duplex) △ 인공지능(AI) 기반 비선형성 보정(AI-NC) △ AI 기반 에너지 절약(AI-ES) 등이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초당 테라비트 전송 속도를 목표로 하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 중 하나다. RIS는 자연에서 발견되지 않은 특성을 갖도록 설계된 ‘메타물질’을 이용해 무선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투과 혹은 반사해 전송 성능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XDD는 단말 송신신호 도달 거리를 최대 2배 개선하는 기술이고 전이중 통신은 전송속도를 최대 2배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이밖에 AI 기술을 활용한 AI-NC와 AI-ES는 각각 통신 품질 향상과 기지국 전력소모 최소화를 위한 연구 성과로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제1회 삼성 6G 포럼’을 열고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6G와 관련된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에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전문가가 참석한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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