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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역은 강남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역을 포함한 지하철 2호선은 하루 평균 107만명이 이용해 2위인 7호선과 3위 5호선을 합친 것 보다 많았다.
11일 서울시는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 3000여 건을 분석한 ‘2021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서울 시내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모두 약 34억 건이었다. 이 가운데 목적통행은 일평균 686만 건이었다. 목적통행은 ‘출·퇴근, 업무, 친교 따위의 목적을 갖고 하는 통행’을 의미한다.
하루 평균 교통수단 이용 건수는 총 930만 건에 달했다. 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 및 버스가 약 91.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평균적으로 대중교통을 한 번 이용할 때 1.24회 환승하고 약 11.3㎞를 33.1분 동안 이동했다.
지하철은 10개 노선, 360.5㎞ 구간, 335개 역사를 약 470편 열차가 하루에 4637회 운행했다.
하루 평균 지하철 이용 건수는 461만 건이었다. 이용객이 많은 역은 강남,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순으로 모두 2호선이었다.
노선별로는 2호선(107만명), 7호선(55만명), 5호선(50만명) 순이다. 2호선 이용객이 7호선과 5호선 이용객 합산 보다 많았던 것이다.
시내버스는 7395대, 358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지난해 하루 운행 횟수는 총 4만564회, 운행 거리는 총 153만4688㎞이었다. 시는 하루 총 운행 거리가 지구(둘레 약 4만75㎞)를 38.3바퀴 돈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약 390만 건이었다. 시는 독일 수도 베를린 전체 인구(약 357만 명)가 한 번씩 이용하고 남는 정도라고 전했다.
연간 따릉이 이용 건수는 3205만건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 특히 일평균 이용 건수 31.5%는 출·퇴근 시간에 집중됐다.
시내버스 정류소 총 6577개 중 버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 정류소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서울 대중교통 승객 중 최장 거리를 이동한 사례는 노원구 당고개에서 충남 아산시 신창까지 122.7㎞를 3.4시간 동안 이동한 경우였다.
이동을 가장 많이 한 사례는 은평구 수색동·창1동·녹천·청량리·평택을 거쳐 동대문구 전농1동으로 4번 환승한 시민이었다. 하루 최다 이용 사례는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44회 이용한 시민이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책자 ‘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2021’을 발간해 이달 말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hg3to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