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담 3만원 가량…배달의 민족 지원
선착순 최대 1만 명, 보험료 15억6000만원 지원
▲풍수해나 지진재해 대비 풍수해보험 홍보 카드 |
강원도는 풍수해 집중 발생 시기 이전 재난 피해 대비를 위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배달의 민족, 현대해상과 협력해 소상공인 자부담까지 전액 지원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국비 56.5%, 지방비(시도비) 23.4% 외 소상공인의 자부담분 19.2%를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전액(3만원 가량) 지원한다. 현대해상에서는 신청 접수를 담당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외식업 소상공인 1만 명이다. 대상자 모두가 가입할 경우 보험료 지원 규모는 배민에서 지원하는 자부담분 3억 원을 포함 15억6000만원에 달한다.
피해 발생 시 최대 9000만원 내 실손 보상이 이뤄지며 보장기간은 1년이다.
신청은 16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현대해상 홈페이지와 이메일, 팩스를 통해 접수 받는다.
유명환 도 재난안전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큰 피해를 본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풍수해보험 자부담을 전액 지원해 풍수해 집중 발생 시기 이전에 가입을 확대하려 한다"며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여름철 태풍·수해 대비 사전 예방 등 안전망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내 시군 및 주민센터 등은 장마철이 오기 전에 많은 소상공인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