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아시아지역 부문별 '30대 이하 리더' 선정
연예스포츠 30인에 안산·에스파·고진영도 포함돼
비연예 부문 에이슬립·엘리스·하이퍼리즘 대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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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연(왼쪽),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 사진=AFP연합, 닥터나우 |
헬스케어&과학 부문에선 비대면 진료로 유명한 ‘닥터나우’의 장지호 대표,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수면비서를 개발한 ‘에이슬립’의 홍준기·이동헌 공동대표가 나란히 선정됐다.
또한, 소비자 기술 부문에 ‘엘리스’의 박정국 공동 창업자, 금융&벤처캐피탈 부문에 ‘하이퍼리즘’ 이원준 대표와 KB인베스트먼트 송민재 심사역도 30대 이하 아시아 리더로 뽑혔다.
29일 포브스에 따르면, 정호연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인 <오징어게임>으로 데뷔해 북한 탈북자 역할을 훌륭히 연기해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어 지난해 루이비통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된 점을 선정 배경으로 소개했다.
에스파는 2020년 싱글앨범 ‘블랙 맘바’로 데뷔한 4인조 걸그룹으로 K팝에서 가장 핫한 걸그룹이라고, 안산 선수는 도쿄 올림픽에서 3개의 양궁 금메달을 딴 최초의 여성 선수로, 고진영 프로골퍼는 지난 3년 동안 LPGA 투어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라고 포브스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헬스케어&과학 부문의 장지호 대표를 포브스는 "2019년에 설립된 닥터나우는 병원·약국과 협력해 원격 치료,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지난 2월 한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한 가운데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스마트폰으로 수면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인화된 수면 솔루션을 제공한 에이슬립의 기술을 주목하며, "카카오 벤처스, 아마존의 알렉사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