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ETF 등 2종 신규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6.13 16:25
신한자산운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4일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한국형글로벌 액티브 ETF 시리즈는 글로벌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 중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을 선별해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한다. 반도체(NVIDIA+삼성전자) 전기차&2차전지(테슬라+LG에너지솔루션), 플랫폼&메타버스(구글+네이버) 등의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조합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 중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ETF’는 2차전지를 포함한 전기차 산업 전반을 한번에 투자하는 ETF이다. 전기차 관련 종목으로는 테슬라를 비롯해 리비안, 루시드 등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의 BYD, NIO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와 CATL 등 2차전지 제조기업, 엔비디아, 퀄컴, AMD 등의 전기차 전장 기업도 편입했다.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웹 3.0 기반의 인터넷 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다. ‘탈 중앙화’와 ‘개인의 콘텐츠 소유’로 대변되는 웹 3.0 환경 하에서 플랫폼 기업은 방대한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차원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기 위한 메타버스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의 플랫폼 시장은 참여자 수의 증가에 따라 영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시장을 선점한 소수의 대표기업만이 살아남는 구조를 갖고 있다.

구성 종목은 메타플랫폼즈, 아마존, 구글(알파벳) 등 미국의 플랫폼 기업과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 등이다. 메타버스 컨텐츠 생산기업인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기업들도 담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OL 한국형글로벌 액티브 ETF는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되 지나친 변동성을 회피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시장에 이미 출시돼 있는 동일 테마 상품 대비 다양한 국가와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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