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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성남시 판교 소재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KB국민카드와 15일 오후 성남시 판교에 자리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동남아·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동남아시아와 해외 동반진출 사업의 사업타당성 검토, 인력 파견, 공동 투자, 기술 이전 등의 영역에서 힘을 모은다. 카카오페이와 KB국민카드는 해외 진출 부문에서 전략적인 협력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한국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생활(Life)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동남아시아 국민들의 디지털 수요 증가와 정부의 금융 포용성 확대 정책으로 디지털 금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에서, 검증된 디지털 금융 플랫폼 역량을 보유한 카카오페이와 다양한 해외 사업 경험을 축적해 온 KB국민카드 협업은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란 전망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KB국민카드와 업무협약으로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진행하면서 해외 사업은 결제 인프라 확장을 넘어 새로운 단계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페이는 동남아 진출을 기회로 해외 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 카카오페이 노하우와 기술력을 동남아를 넘어 전 세계로 공유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고 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한 KB국민카드와 협업하면서 한국의 디지털 금융 우수성을 동남아시아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sk@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