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대출관리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신용점수 하락 방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6.30 11:18
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개인 맞춤형 대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는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신용도가 유지 또는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에서 고객의 상환계좌를 연동해 이자 납기일에 계좌에 잔액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돕고, 적극적인 연체 방지 알림 기능 등으로 이자를 제때 내도록 도운 덕이다. 또 여윳돈이 생겼을 때 어떤 대출부터 갚는 게 좋을지 알려주는 여윳돈 계산기와 신규 대출을 받을 때 참고해야 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기능 등으로 현명한 자금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핀다의 나의 대출관리는 2020년 12월부터 제공된 서비스로 고객이 가지고 있는 대출 내역을 한 눈에 보여주고 상환계좌를 연동해 상환계좌에 잔액이 충분한지, 부족한지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대출 관리 서비스다. 올해 초 마이데이터 사업 시작과 함께 총 324개에 달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고객 대출과 관련된 모든 금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 데이터 정확도를 높였다.

핀다로 대환대출을 여러 번 할수록 신용도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는 대환대출 1회 이용 고객과 3회 이상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을 구분해 신용점수가 올랐는지 비교했다. 그 결과 대환대출 1회 이용 고객보다 2회 이용 고객의 신용점수 상승률이 7%포인트 더 높았으며, 2회에서 3회 이상으로 횟수가 늘어날 때 3%포인트 높아졌다.

핀다는 ‘대환대출 진단 알림’ 기능과 ‘대환보장제’ 파일럿 서비스로 대환대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대환대출 진단 알림 기능은 핀다에서 대출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달 후 더 좋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지 안내해준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앱에 접속한 고객은 평균 3.8%포인트 금리를 낮추고 한도는 1360만원 높였다. 대환보장제 파일럿 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연동한 고객이 올해 안에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지 못하면 5만원을 보상해준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신용도를 개선해 개인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더 좋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핀다는 대출관리와 신용점수 관리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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