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확보 박차…공공기관 구조조정은 충남부터 시작”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 취임후 첫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장면 |
이어 "이를 통해 100일 안에 가시적으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부분을 내도록 하자"라며 "그래야만 도민 여러분들이 도정에 대해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한 후, 5일 개최하는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때에는 "각 지역마다 국비와 관련된 역할을 요청하고, 실제적인 내용을 드리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앞서 당선인 신분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이달 총력전을 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면, 각 상임위원 등을 만나는 일정을 잡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도정의 모든 부분에 대해 도민과 소통하고 이해를 구하며,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언급하며 "충남부터 공공기관 개혁과 구조조정을 시작할 예정"임을 예고했다.
이는 김 지사가 새롭게 시작한 도정에서 "공공기관 관련 문제점이 있다면 털고 가야한다" 의지의 표명으로 "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 평가를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회계법인에 맡기는 등 공공기관 전체에 대한 조속한 감사"를 주문했다.
그리고 지역 대학과 기업의 인력 선순환을 위한 협력 체계 필요성을 주장하며 "도내 대학들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기업은 도내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우리 젊은이들이 충남에 머물 수 있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과 관련해서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농업 시스템 개선을 위해 우리 도가 선도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 관계 강화 등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실·국·원장회의에 대해서는 "도민과 충남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ad0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