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중부권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7.06 14:01

충북·충주시와 삼자 간 업무협약

중부권 수소생산거점 구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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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6일 충청북도, 충주시와 중부권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조길형 충주시장. 코오롱글로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충청북도, 충주시와 중부권 수소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날 충청북도, 충주시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과 충청북도, 충주시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일 사업에 대한 업무협력이 아닌 중장기적 사업 추진 협력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코오롱글로벌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블루수소 사업을 시작으로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을 계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내륙 중심의 지리적 이점과 충주댐, 태양광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해 충주시를 중부권 청정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수소생산거점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1년부터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현재 국내 풍력발전 사업의 25%를 담당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 수소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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