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여기어때·오아시스마켓 등 지정 총 23개
이영 장관, 아이지에이웍스 방문 정책지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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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이지에이웍스를 방문해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로부터 기업 소개를 받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 되는 비상장 기업, 이른바 ‘유니콘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 5개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상반기에 국내 유니콘기업 5개가 신규로 편입돼 지난해 18개에서 올해 23개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상반기에 새로 추가된 유니콘기업 5개는 △여기어때컴퍼니(O2O서비스 여기어때) △오아시스(신선식품 새벽배송 오아시스마켓)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 서비스) △시프트업(모바일 게임 개발) △아이지에이웍스(빅데이터 플랫폼)이다.
특히,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2020년 중기부 예비유니콘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으로, 데이터 플랫폼 기업 최초로 유니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상반기 중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이 지난해 말 71개에서 36개로 절반 수준 감소한 것과 달리 이번에 탄생한 유니콘기업 수가 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 유니콘기업 23개사는 국제 비교 시 주로 인용되는 미국 기업 분석회사 ‘씨비인사이트’에 등재된 15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매체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8개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신규 유니콘기업 가운데 아이지에이웍스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정부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장관은 "유니콘의 탄생은 혁신성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창업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벤처캐피탈이 기업을 발굴해 과감히 투자하는 생태계가 마련돼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 장관은 유니콘 성장의 가속화를 위해 중기부가 신기술 창업 촉진, 스타트업 글로벌화,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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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시점별 유니콘기업 수.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