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판매 무인수퍼 '토마토마트'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7.29 10:17

리테일앤인사이트·서울서부수퍼조합, 홍지동에 1호점 오픈
키오스크·앱 기반 주문 즉시 퀵배달 가능 '동네특화 매장'

토마토마트 1호점(홍지동)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서울서부수퍼마켓조합이 협업해 종로구 홍지동에 첫 선을 보인 신선식품 무인매장 ‘토마토마트 1호점’의 입구쪽 모습. 사진=리테일앤인사이트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유통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서울 종로구 홍지동에 퀵커머스 배송이 가능한 신선식품 무인매장 ‘토마토마트 1호점’의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29일 리테일앤인사이트에 따르면, 토마토마트 1호점은 기존 ‘마트프리 홍지점’을 신선식품 무인매장 컨셉트로 바꾼 신개념 유통채널이다.

서울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과 손잡고 퀵커머스 배송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리테일앤인사이트의 마트 솔루션 브랜드 ‘토마토’를 적용한 것이다.

서울서부수퍼마켓조합 홍천표 이사장은 "20년 이상을 조합 차원에서 동네마트의 온라인 구축 시도를 해 왔으나, 대형 e커머스 기업과 비교해 자본과 인력이 모자라 쉽지 않았다"며 리테일앤인사이트와 협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홍 이사장은 "동네마트 온라인화의 해법은 결국 지역 밀착형 영업에서 찾아야 하는데, 토마토솔루션이 그 방향에 딱 맞아 도입하게 됐다"면서 토마토마트 1호점 출점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형 편의점 형태의 유통 채널인 토마토마트 1호점은 토마토 키오스크 중심의 무인매장으로 토마토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와 ERP(전사적자원관리), 앱 등 IT 기반 서비스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무인매장이지만 퀵커머스 배송인력이 앱 주문 발생과 동시에 즉시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선식품의 비중을 높인 소형 매장이라는 차별성도 내세우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관계자는 "토마토마트는 키오스크 중심 무인매장, 로컬 기반 신선식품 퀵커머스의 장점들만 모은 신개념 유통채널으로, 벌써부터 지역 마트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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