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오리바위 다이빙시설 설치·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8.01 10:39

경포해수욕장 수영한계선 연장, 1980년대 초 오리바위 다이빙시설 복원

경포 오리바위 다이빙 시설 1

▲강릉 경포해수욕장 ‘오리바위 다이빙 시설’, 오는 21일 폐장일까지 운영 한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강릉시는 휴가철을 맞아 1980년대 초 설치됐던 오리바위 다이빙시설을 복원한다고 밝혔다.

1일 강릉시에 따르면 해수욕장 폐장일인 21일까지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 앞 30m 구간에 설치된 수영한계선을 오리바위까지 약 150m 연장·운영한다. 그리고 다이빙시설 및 진입 계단을 설치한 후 폐장일 이후에는 모든 시설을 철거한다.

이번 수영한계선 연장으로 과거 경포해수욕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강릉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오리바위 진입을 위한 계단과 1.8m 높이의 다이빙시설과 추가 수영한계선이 설치된다. 오리바위 개방구간은 진입 계단과 다이빙시설이 설치되는 오리바위 우측 일부 구간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진입이 제한될 수 있다. 제트스키 3대와 인명구조선 1척, 인명구조드론 1대, 수상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며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갖춘 피서객만 허용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리바위를 방문하시는 피서객은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 앞 해수면에 설치되어 있는 부표를 따라서만 진입이 허용된다. 구명조끼 착용 및 수상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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