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KT, ‘하회마을 문화재 활용 및 지역발전 협력 방안 공동연구’ 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8.02 14:34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와 KT는 2일 도청에서 ‘하회마을 문화재 활용 및 지역발전 협력 방안 공동연구’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동 연구를 진행한 양 기관과 안동시, 하회마을보존회에서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하회마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기업의 ESG관점에서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가치 증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면서 2주간의 현장 점검과 인터뷰를 거쳐 최종 연구결과를 완료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경북도의 미래성장 과제로 뉴노멀시대 관광트렌드 선도, 지방소멸 위기극복, 신성장 동력확보를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꼽았다.

이를 위한 해결키워드로 신기술, 몰입과 체험, 개별화, 워케이션)workation, 생활인구등이 제시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경북 미래성장 과제와 연계go 하회마을 문화유산 활용 및 지역발전을 위한 단기, 중기, 장기적 관점의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단기과제로는 문화재와 고택에 대한 보존과 관리, 중기과제로는 AR글라스를 활용한 관광편의 제공, 자율주행 전기트랩 도입, 지능형 화재예방 솔루션 도입, 체험과 휴식공간 제공 등을 제안했다.

또 장기과제로는 방문자 경제 활성화로 소비증진, 워케이션(workation)과 관광복합단지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련기관의 협력을 통해 하회마을에 대한 공동연구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 향후 추진 결과를 도내 민속마을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전체 문화유산에 적용해 활용과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풍부한 문화자산에 KT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더해져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기업과 협업을 통해 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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