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과천 화훼농가 복구를 위해 군부대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14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원활한 피해 조사와 접수 등을 위해 합동TF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과천시 안전도시국장이 총괄하는 가운데, 안전총괄과, 복지정책과 환경위생과, 공원농림과 등 10개 관계부서와 6개 동 주민센터가 참여한다.
합동TF팀에서는 주택 및 농가, 취약계층, 소상공인, 도로침수 등에 대한 피해 접수 및 조사, 폐기물 처리와 방역에 주력하는 동시에, 부서 간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 상황에 대한 접수 및 대응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시는 많은 양의 비로 인해 토양에 수분이 많아 산사태, 옹벽붕괴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15일까지 이어지는 휴일에도 1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 접수와 조사 등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도로 토사 유출, 주택 침수, 도로파손 등 31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시청 각 관계부서와 동 주민센터 6곳을 통해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 즉각 조치에 나서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수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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