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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에 위치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에서는 2023학년도 신입생 선발 시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항전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항공조종사, 항공정비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등 항공분야 직업 특성에 맞는 실습위주의 현장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2·4년제 학위 및 관련 자격증 취득, 산학실습 기회 등을 토대로 항공분야의 빠른 취업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항공정비사 지망생이라면 국내 주요 항공사와 공기업, 항공기 및 부품제조업체, 기술 부사관, 장교로의 진출 외에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과 계열사인 김포공항 내 위치한 헬기사용사업체 글로리아항공 등 학교 졸업생에게 보다 넓은 취업 활로를 제시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20년 개정된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기관에서는 항공정비사 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 항공정비사 지망생이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 후 일반 항공사에서 5700kg 이상의 대형여객기 정비 자격을 갖추고 최종 운항 승인을 내릴 수 있는 확인정비사가 되기까지 일반 대학에서는 4년의 실무경력이 필요한 반면,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한항전에서는 과정 이수 후 2년 경력을 충족하면 된다.
한항전 관계자는 "본교에서는 현재 내신과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자체 평가를 통해 2022학년도 후기 및 2023학년도 신입생을 동시 모집하고 있다"며, "지금 접수·등록할 경우 얼리버드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