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초청 간담회서 중기업계 의견 수렴 정책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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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이영 장관(왼쪽 앞줄 5번째)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6번째)이 참석한 중소기업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계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직접 만나 뿌리산업 지원 정책 확대, 청년고용 활성화 지원 등 현안과제 해결에 중기부가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대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영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중기부 실무자,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면한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시장불공정 해소, 인력·판로 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 장관은 인사말에서 "중소기업중앙회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로 감사드리는 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정부 정책이 현장과의 간극을 줄여가는 데 큰 역할을 해 준다"며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잘 검토하고, 중기부 입장에서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들은 다 수정해 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8월 말에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9월에 벤처·중소기업 대책을 발표하겠다"면서 "자주 소통해서 고름 같은 것들을 함께 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 장관은 강조했다.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기업 지원 정책 확대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신 이사장은 "뿌리기업 3만개사가 만들어내는 매출액은 152조원, 근로자수는 55만명에 달하지만 최근 수주감소 및 물가급등으로 위기를 맞이했다"며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신설과 중기부 지원사업에 뿌리기업 가점 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우수 중소기업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청년 구직자들은 많은데 정작 현장의 중소기업은 인력 수급이 가장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중기부, 고용노동부, 교육부가 함께 운영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각각 지원금 지급, 채용 박람회 추진 등을 제안했다.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승인에 대한 안건을 제시했다. 한 이사장은 "7개의 홈쇼핑 중 5개가 대기업이고, 홈앤쇼핑과 공영쇼핑 두 개만 이커머스가 없다"며 "중기부가 적극 나서 T커머스 승인을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밖에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기준 명확화 및 인정범위 확대 △인증제품에 대한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 중복부담 완화 △조합추천 수의계약 명칭변경 등 9건의 현장건의와 14건의 서면건의도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