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줄어들면서 타인과의 접촉 없이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2017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7조원으로 추정되며 국내 캠핑인구는 약 70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다만 폭염과 해충이 이어지는 여름에는 즐거웠던 산지 캠핑에서의 불멍이 지겹고 짜증나는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름이 남은 다음주까지도 30도 안팎 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불멍 대신 시원한 바다멍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캠핑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에서 일몰과 일출을 즐길 수 있는 오션뷰 캠핑장 3곳을 소개합니다.
△ 거제오토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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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온 착각을 들게하는 거제오토마리나. (사진=jjobong_camping 인스타그램) |
거제오토마리나는 해변가에서 멋진 뷰를 즐기며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제격인 캠핑장입니다.
오토마리나가 있는 칠천도는 거제도 옆에 있어 ‘섬 속의 섬’으로 불립니다.
이곳은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할 뿐 아니라 여러 소품을 이용한 낭만적인 분위기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텐트 앞에 위치한 야자수와 파라솔은 새파란 바다의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동남아시아 휴가지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밤이 되면 이런 풍경들이 조명과 뒤섞여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연인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 텐트를 곁에 둔 채 바다낚시와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투명카약, 패들보트, 어린이용 간이 풀장 등을 대여할 수도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이 아쉽다면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오토마리나에서 가족, 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즐거운 바캉스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당사현대차오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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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당사현대차오션캠프. (사진= o._.osirena 인스타그램) |
당사현대차오션캠프는 불멍 대신 바다멍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해상 캠핑장입니다.
이곳은 바다 바로 위에 캠핑 데크가 있어 파도 소리를 듣고 풍경을 감상하며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데 제격입니다.
데크는 일반, 단독, 복층으로 나뉘는데 프라이빗 한 캠핑을 원한다면 단독데크가 안성맞춤입니다.
캠핑장 주변에는 편백산림욕장, 우가어촌체험휴양마을, 당사해양낚시공원 등 여러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들과 방문하기에 적합합니다.
캠핑장 내에는 주차, 불멍, 쓰레기 투기가 금지되고 숯과 음식물을 제외한 나머지 쓰레기는 전부 가져가야 하는 다소 까다로운 규칙이 있습니다.
다만 이런 규칙 때문에 캠핑장은 1년 내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위생 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다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당사현대차오션캠프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관리도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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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바다 그리고 해안절벽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리도 캠핑장. (사진=heangssi_camper 인스타그램) |
관리도는 고군산군도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해안절벽과 바다를 감상하면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보기 드문 캠핑장입니다.
이곳은 과거 수많은 장군들이 적의 몸에 화살을 꽂아 댄다 하여 꽃지섬이라고 불렸습니다.
또 섬의 지형이 마치 꼬챙이와 같다 하여 꼭지도라고 불리다가 꼬챙이 관(串) 자를 붙여 오늘날 관리도가 됐다고 합니다.
관리도는 무관의 고장으로 알려졌던 만큼 군사와 관련된 지명을 가진 봉우리들이 많습니다.
완전무장한 장군의 모습을 띤 투구봉, 말을 탄 기세당당한 무사의 모습을 한 질망봉(말봉우리) 등은 아름다운 경치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관리도의 명소들입니다.
이곳은 장자도 여객선터미널에서 배로 10분 만에 입도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습니다.
관리도 캠핑장은 경사 지형을 활용한 계단식 야영장으로 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장애물 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캠핑장 내에 라면이나 가스 등 간단한 물건을 판매하는 매점이 있지만 필요한 물건들은 섬 밖에서 미리 구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울창한 소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숲, 아름다운 해안절벽 그리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 관리도 여름 캠핑은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daniel1115@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