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유럽시장 ‘정조준’…콘솔 신작 대거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8.22 15:47

국내 주요사들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2022' 총출동



크래프톤·네오위즈·넥슨 등 현지서 인기 콘솔게임 대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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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와 ‘SDS’가 24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신작 콘솔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2022’에서 글로벌 출시 신작들을 공개한다. 특히 콘솔 게임 이용자들 비중이 높은 북미·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신작 콘솔 게임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네오위즈, 넥슨 등 다수의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E3,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게임스컴’은 24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닷새간 열린다.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신규 트레일러 영상·플레이 데모 버전 등 ‘최초 공개’

국내에선 크래프톤, 네오위즈가 단독 부스를 꾸리고 신작을 선보인다. 크래프톤의 콘솔 신작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블록버스터 서바이벌 호러 프랜차이즈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자 글렌 스코필드가 제작을 맡은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12월 2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23일 게임스컴 전야제 오프닝 쇼케이스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한다.

네오위즈도 부스를 열고 콘솔 신작 ‘P의 거짓’을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현지시간 2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엑스박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발 총괄을 맡은 최지원 총괄PD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넥슨은 신작 3종을 온라인 출품한다. 이중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를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루트슈터는 슈팅 게임과 적에게서 아이템을 획득하는 루팅 요소가 합쳐진 복합장르를 말한다. 4인 캐릭터가 협동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고퀄리티 비주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게임 관계자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콘솔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의 게임성을 검증받는 비공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 ‘75조 콘솔 시장’ 매년 성장세…북미·유럽 진출 교두보

국내 게임사들이 이처럼 콘솔게임 개발에 힘을 주는 이유는 콘솔게임이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의 핵심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발표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2096억5800만달러(한화 약 280조원)다. 이중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558억2600만달러(한화 약 75조)다.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콘솔 비중은 모바일 다음으로 높은 27%를 기록했다. 콘솔 게임이 전체 게임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에선 콘솔 비율이 모바일·PC와 비슷하거나 더 높다. 북미·유럽 콘솔 게임 비중은 각각 전체 게임시장의 35%, 46%를 차지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게임스컴은 콘솔 게임이 주류인 북미·유럽 시장에서 ‘K-콘솔 게임’을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으로 제작 중인 글로벌향 신작들을 공개하고 게임성과 개발 역량을 검증 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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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콘솔 신작 ‘P의 거짓’ 이미지.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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