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청년구직자 대상 릴레이 현장면접에서 구직자가 면접을 보고 있다.연합뉴스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전국 평균 총급여액은 3830만원이었다.
주소지 기준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7440만원), 가장 적은 것은 부산 중구(2520만원)였다. 두 지역 간 격차는 3배에 육박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높은 곳은 주로 서울 지역에, 가장 낮은 곳은 경상도 지역에 집중됐다. 시·군·구별 격차가 큰 권역인 경기는 높은 곳과 낮은 곳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서울 서초구(7410만원), 서울 용산구(6470만원), 경기 과천시(6100만원), 서울 송파구(5190만원), 경기 성남시(5000만원), 서울 종로구(4880만원), 서울 성동구(4800만원), 서울 마포구(4780만원), 서울 중구(4710만원) 순으로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많았다.
상위 10개 시·군·구 중 경기 과천·성남시를 제외한 8곳이 서울이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 하위 10개 시·군·구는 부산 중구(2520만원), 대구 서구(2590만원), 경기 동두천시(2800만원), 경기 포천시·경북 의성군(각각 2820만원), 전북 부안군·대구 남구(각각 2860만원), 부산 사상구(2890만원), 경북 영덕군·전북 김제시(각각 2900만원)였다.
하위 10개 가운데 6개가 경상도 지역이다.
다만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울산시는 5개 군·구 모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군·구가 전혀 없는 지역은 강원, 충북, 광주, 전북, 제주 등이었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15곳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많거나 같았다. 10곳은 전국 평균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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