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중단 이후 2년 6개월 만…각 주 3회 운항 예정
"중장거리 여행 수요 면밀히 검토···노선 정상화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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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87-9 |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총 2개 노선의 운항을 2년 6개월 만에 재개한다.
인천-로마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1시 출발해 로마 공항에 오후 7시30분 내린다. 귀국 편은 로마 공항에서 오후 9시25분에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3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다음달 2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11시40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오후 7시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5분 내린다.
대한항공은 고대 유럽 문화유산을 잘 간직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와, 가우디로 대표되는 화려한 건축 양식을 품고 있는 스페인의 도시 바르셀로나 하늘길을 재개함으로써 유럽행 관광 수요에 대비함과 동시에 환승객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서 노선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