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추석 명절 맞아 지역사회·이웃 사랑 적극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09 18:03
전국 각지에 본사를 둔 에너지공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와 물가상승, 태풍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전통시장 장보기, 생필품 지원 등 각종 지원활동을 적극 펼쳤다.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망 대란으로 경영실적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불편한 곳을 살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남부발전, 지역경제 활력 위한 전통시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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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오른쪽)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부산 못골골목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다. ‘동료, 가족과 같이하는 가치 소비’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이바지함은 물론, 전통시장 상인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 진단키트 후원으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못골골목시장과 부전마켓타운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로, 남부발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장보기에 나섰다.

남부발전의 임직원과 직원 가족들은 자율적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준비를 위한 농수산물, 먹거리 등 필요한 품목들을 구매해 지역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남부발전은 부산 못골골목시장과 부전마켓타운 상인들의 방역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를 통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000개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2일 본사 인근 부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추석 명절맞이를 위한 건과일 세트를 저소득 어르신 가정 300세대에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못골골목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항상 코로나19 예방으로 조심스러운 상인들에게 남부발전의 자가 진단키트가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시민들이 함께 정을 나누며 장을 볼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그리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취약계층 위한 생필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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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이 도봉구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방사선보건원(방보원)이 추석을 맞아 8일 방보원이 위치한 서울 도봉구 지역 전통시장에서 노경 합동으로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매출 증대를 통해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보원은 이날 노경이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쌀과 과일, 이불 등 아이들을 위한 생필품을 구입해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김성은 방보원 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작지만 명절 선물을 전달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수영 방보원노조 지부위원장은 "사회적 요구의 흐름에 맞춰 노동조합도 지역사회의 불편한 곳을 살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사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방보원 직원들은 전통시장 상인과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한수원의 청렴 리플렛과 물티슈를 나눠주며 청렴문화캠페인도 펼쳤다.

◇남동발전, ‘추석맞이, 사회공헌활동’ 에 앞장

사진 1 - 추석맞이 기탁금 전달 (2)

▲명희진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사진 왼쪽)이 지역농산물 후원 기탁식을 갖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사 및 사업소 주변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6일부터 8일까지 약 2주간 본사 및 주요사업소 주변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회사의 ESG 경영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남동발전은 8일 본사가 위치한 진주지역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펼쳤고, 이 자리에서 KOEN 백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인들에게 방역마스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일에는 명희진 상임감사위원, 장진호 노조위원장이 진주지역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서부경남 취약계층에게는 지역농산물을 후원하는 기탁식을 노사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 등 사업소 인근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해지역 복구지원 활동을 펼친데 이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과 최근 발생한 태풍·홍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께서 추석 명절만큼은 행복한 웃음을 지으실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본사 및 발전소 주변의 지역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추석 情(정) 꾸러미로 훈훈한 명절 선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울산지역 저소득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에 온 情(정) 꾸러미’전달식을 진행했다.

‘추석에 온 情(정) 꾸러미’행사는 동서발전 임직원이 과일, 소갈비찜, 전 4종 세트 등 차례상 음식을 직접 포장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 보내고 울산지역 내 저소득층 노인·아동 200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6일 울산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매한 명절음식을 인근 지역 복지기관에 배송하고, 당진발전본부, 동해발전본부 등 전 사업소에서도 오는 8일까지 각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농산물, 생필품 등을 나눌 예정이다. 신용민 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은 "명절에는 모두가 풍성한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행복을 전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5일 울산 저소득층 250가구에 쌀포대(10kg)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부발전, 추석명절 앞두고 취약계층에 송편·생필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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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지역상인들로부터 송편과 생필품을 구매해 태안군내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에게 전달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지원과 태안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부공감 따뜻한 추석명절 보내기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급여와 사랑나눔이 기금 등을 모아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중 일부를 이번 추석명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했다.

서부발전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으로부터 3000만원어치 송편과 생필품을 구매해 21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다시 태안관내 저소득층,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배부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모든 분들이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서부발전 임직원의 작은 도움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오는 12월까지 조손가정, 보훈가족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계층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 관내 복지시설에 추석맞이 지역농특산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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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8개 복지시설에 지역 농특산품 1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김천시에서 주관한 직거래장터에 참가하는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의 소득향상과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국전력기술은 기존의 회사 자매결연 아동복지시설 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인, 노인, 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푸드뱅크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에도 샤인머스켓, 사과 등 농특산품을 지원함으로써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9월 7일 개최된 혁신도시 어울림 직거래장터 이용 활성화 및 소비 촉진을위해, 직거래장터 물품 구매 시 기념품을 지급하는 전사 차원의 이벤트 행사를 직원 대상으로 개최하여 지역경제 소비활력 제고에 기여했다. 한국전력기술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중부발전, ESG경영 확산을 위한 추석 맞이 행복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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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빈(오른쪽) 중부발전 사장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상생가치 확산을 위한 전사적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ESG의 핵심가치인 사회적 책임(Social)에 중점을 두고, 각 사업소별 특성을 살려 경기침체로 곤경에 처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했다.

본사 봉사단은 CEO와 함께 보령 전통시장에 방문하여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천했다. 또한, 아동보호센터를 찾아 수업 보조활동 등 재능기부와 필요물품을 지원하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구와 장애인 복지시설에 지역 농수산물을 전달했다. 신서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주변지역의 24개 마을을 방문하여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였고, 세종발전본부 봉사단은 다문화가정 등에 지역화폐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을 실천했다.

제주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에 김장나눔 활동을 펼쳤으며, 신보령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역 군부대와 저소득층 60가구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여 전통시장 물품구매를 활성화했다. 또한, 보령발전본부 봉사단은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간식키트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식사 제공을 위해 복지시설에 식자재를 지원했다.

서울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1,800가구를 선정하여 명절기념품과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인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전통시장과 지역아동센터 등 밀집장소 대상 코로나19 예방방역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125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호빈 사장은"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라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번 ‘추석 맞이 행복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협력하여 ESG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 의연물품 기부 및 명절맞이 전국적 상생활동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집중호우로 심각한 수해 피해를 겪은 특별재난지역에 나주시에서 생산하는 지역쌀 200포대와 김 200BOX를 지난 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한전KDN이 기부한 쌀과 김은 본사가 이전한 나주 지역에서 생산한 지역생산품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와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매한 물품을 수해 이재민들에게 기부하여 추석 명절의 따스함을 나누는 의미를 더했다.

한전KDN은 지난달에도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천만원을 기탁하고, 직원들이 직접 수해 현장 복구작업에 참여하여 전통시장을 덮친 토사 및 가재도구 정리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한전KDN의 명절맞이 나눔 활동은 전국의 지역사업소에서도 다양한 기부로 진행되었다. 서울인천지역본부를 비롯한 경기강원지역본부, 대전충청지역본부에서는 관내의 도움이 필요한 보호시설에 온누리상품권과 농산물을 기부하였으며,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에서는 지역아동센터에 에어컨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기부하였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는 유독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 피해가 많은 가운데, 어려운 상황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국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본연의 업(業)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국민의 일상에 보탬이 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전기사고 예방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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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홍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와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가 상인과 시민들에게 전기안전요령이 담긴 리플릿과 안전용품을 나눠주며 전기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권재홍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가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을 찾아 전기안전 캠페인에 펼쳤다.

권 상임감사는 최근 충북지역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가 상인과 시민들에게 전기안전요령이 담긴 리플릿과 안전용품을 나눠주며 전기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서 공사 임직원들은 사창시장 내 120여 개 점포들의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노후·불량 시설들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 교체 작업을 벌였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과일 등 추석 선물을 구매하고 이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했다.

권재홍 상임감사는 "태풍 피해로 재래시장 상인의 어려움이 한층 커졌을 것"이라며, "한가위 연휴 지역사회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앞선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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