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관리원·한수원·발전5사, 부정성적서 신고·조사체계 구축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15 17:53

산업부 국표원, 제품안전관리원·한수원·발전5사와 부정성적서 신고·조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정성적서 신고·조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오른쪽 네 번째)이 1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오팔룸에서 열린 ‘부정성적서 신고·조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한국제품안전관리원과 한국수력원자력·발전5사는 시험인증기관 등이 발행한 성적서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성적서 수요기관 간 부정성적서 신고·조사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품안전관리원, 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적서 부정행위 조사는 적합성평가관리법에 근거한 제도로 지난해 5월부터 제품안전관리원이 조사 전문기관으로 위탁·지정돼 업무를 수행 중이다.

우선 한수원 및 발전5사가 납품받은 제품 등의 성적서에 부정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조사를 요청한다.

아울러 제품안전관리원과 한수원 및 발전5사간 정보공유 등을 통해 조사분야, 품목에 대한 조사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한다.

이와 함께 한국제품안전리원은 조사결과 부정행위가 확인된 경우, 수사기관 고발, 성적서 수요기관에 결과 통보 등의 후속조치를 취한다.

제품안전관리원과 한수원 및 발전5사는 부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적발 사례 공유 등의 교육·홍보를 실시한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부정성적서의 발행·유통을 근절함으로써 시험인증산업의 신뢰성 향상과 발전분야의 안전성 제고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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