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정보보호기술 지원에 법률자문·교육까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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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원태 KISA 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18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KISA 서울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원태 KISA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EU-GDPR(EU의 일반개인정보보법 시행으로 위반시 행정처분 강화) 확산과 전 세계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조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중소벤처기업은 예산ㆍ인력ㆍ인식 부족 등 한계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 기관은 개인정보보호조치에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중진공은 전국 33개 지역본·지부와 17개국 28개 해외거점 등 국내외 현장 접점과 중소벤처기업 정책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KISA는 정보보호ㆍ디지털 전문기관으로 국내 최고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지원플랫폼과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세부적으로는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ㆍ정보보호 기술 지원 △수출기업 개인정보보호 상담 및 법률 자문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망 벤처ㆍ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KISA와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해외 개인정보보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