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설치건수 한 달 새 65%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16 15:12
앱 설치건수

▲자료=NHN데이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월 출시한 배달앱 ‘땡겨요’ 설치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NHN데이터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약 2800만명의 안드로이드 사용자 앱 설치 수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땡겨요의 설치 건수가 64.8%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두 번째로 증가율이 크다.

땡겨요는 할인 혜택, 금융 서비스 연계 등 차별점을 내세우며 3개월 간 앱 설치 건수가 3.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이 장악한 전통 배달앱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젊은 남성층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땡겨요의 30대 이하 젊은 연령층 설치 비중은 51.7%로 배달의민족 사용자 대비 약 5%포인트 높았다. 남성 설치 비중은 땡겨요가 61.9%로 배달의민족에 비해 약 10%포인트 높았다.

설치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기존 서비스를 종료하고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 한국투자 앱으로 나타났다. 설치 건수는 한 달 새 116.4% 늘었다. 모바일신분증(42.5%)과 건즈업!모바일(37.9%)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추석 연휴 특수가 작용해 명절 고속버스 예매가 가능한 ‘티머니GO(14.7%)’, 지역화폐 앱 ‘그리고(14.17%)’의 설치 건수도 많았다.


dsk@ekn.kr

송두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