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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N데이터. |
NHN데이터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약 2800만명의 안드로이드 사용자 앱 설치 수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땡겨요의 설치 건수가 64.8%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두 번째로 증가율이 크다.
땡겨요는 할인 혜택, 금융 서비스 연계 등 차별점을 내세우며 3개월 간 앱 설치 건수가 3.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이 장악한 전통 배달앱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젊은 남성층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땡겨요의 30대 이하 젊은 연령층 설치 비중은 51.7%로 배달의민족 사용자 대비 약 5%포인트 높았다. 남성 설치 비중은 땡겨요가 61.9%로 배달의민족에 비해 약 10%포인트 높았다.
설치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기존 서비스를 종료하고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 한국투자 앱으로 나타났다. 설치 건수는 한 달 새 116.4% 늘었다. 모바일신분증(42.5%)과 건즈업!모바일(37.9%)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추석 연휴 특수가 작용해 명절 고속버스 예매가 가능한 ‘티머니GO(14.7%)’, 지역화폐 앱 ‘그리고(14.17%)’의 설치 건수도 많았다.
dsk@ekn.kr